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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사의 풍경소리는

페이지 정보

작성자 :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() 댓글 8건 조회 2,589회 작성일 2006-08-02 12:46

본문




 
산사의 풍경소리는
 
          우영애


동 틀 무렵 산사의 추녀끝에 
물고기 한마리,
첫 이슬로 목청 가다듬는 
새의 새벽처럼 노래했네
번뇌로 흐트러진 마음에게    
허망된 탐진치 삼독에서 
거듭나라고,
깨우침은 진리의 초석과도 같은것
풍경은 하늘에 고인 물빛처럼
맑고 낭낭하게 울었네

 
댕그렁 댕그렁
일주문을 넘는 저 밝은소리
세속을 구제할 
무량겁의 법문으로,   
一心의 기도문이듯 
절벽처럼 어둔 밤의 달빛이듯 
중생의 마른 심상을 적시며 
찰라의 영혼을 깨우고 있었네
마른 대지에 시원한 소나기 같은 
깊고 넓은 산사의 풍경소리는.


   2006.7.26.

추천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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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목록

박영춘님의 댓글

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

  산사의 풍경 소리가 여기까지
울려 오는 듯합니다

우영애 시인님
맑고 고운 글 뵙고 갑니다
고운 밤으로 가시어요^^*

김현길님의 댓글

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

  우영애 시인님 저도 한적한 절간이라도 찾아 풍경소리에
세상사를 잊어볼까힙니다. 건필하시고 그리고 오래만입니다.^^

목원진님의 댓글

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

  옛날엔 집집이 처마끝에 여러 가지 풍경들로
여름을 시원하게 맞이하였으나, 지금은 조금씩
줄어가서 동내나 마을에도 헤아릴 정도이네요. 풍경소리가 그립습니다.

임남규님의 댓글

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

  여기 정방사라는 절이 있는데
그 곳에 오르면 하늘과 구름 속으로
처마 끝에 달린 풍경이 산책을 한답니다.
고운 글 머물러 봅니다.
행복한 날들 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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