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시의 숲
페이지 정보
작성자 :![](http://mailserver.sisamundan.co.kr/gnuboard/data/member/gr/grsoya.gif)
![](http://mailserver.sisamundan.co.kr/gnuboard/skin/board/hp5_basic14/img/btn_email.gif)
본문
원시의 숲
내 영육을 사른
시원(始原)의 숲이여
알고 있는가
그대.
누군가
잠든 문 틈새로
해 하나 걸어놓고
아직은 이른
봄볕을 쫓아
시원의 골짜기로
도망친다.
그대 아는가,
그가 왜
그 곳으로 갔는지를.
그대 보았는가
하분하분 젖은
그의 슬픈 눈망울이
붉게
타오르는 걸.
원시의 숲이여
관련링크
- http://cfs13.planet.daum.net/upload_control/pcp_download.php?fhandle=NEtESUFAZnMxMy5wbGFuZXQuZGF1bS5uZXQ6LzEyMjUzNzMwLzAvMTkud21h&filename=stairway_to_heaven.wma (새창열기) 306회 연결
- http://cfs13.planet.daum.net/upload_control/pcp_download.php?fhandle=NEtESUFAZnMxMy5wbGFuZXQuZGF1bS5uZXQ6LzEyMjUzNzMwLzAvMTkud21h&filename=stairway_to_heaven.wma 243회 연결
댓글목록
윤시명님의 댓글
![no_profile](http://mailserver.sisamundan.co.kr/gnuboard/img/no_profile.gif)
처음 가보는 숲은 늘 아름다움을 주지요. 숲이랑 교감할 때 너무나 행복하지요.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간다면 더없는
즐거움이 있겠지요. 님의 가슴에 있는 시원의 숲을 느껴보며 즐감하고갑니다.
고윤석님의 댓글
![](http://mailserver.sisamundan.co.kr/gnuboard/data/member/53/5360148.gif)
....잠든 문틈새로 해 하나 걸어 놓고.....시원의 골짜기로 도망친다..아름답습니다..좋은 하루 되세요..
전 * 온님의 댓글
![](http://mailserver.sisamundan.co.kr/gnuboard/data/member/wj/wjs2626.gif)
원시의 숲길을
걸어 봅니다.
오늘은 바람이 차가워도
이제, 봄은 기다려야 하겠지요.
마음의 봄을
이월란님의 댓글
![](http://mailserver.sisamundan.co.kr/gnuboard/data/member/wo/wollonlee2.gif)
<시작>이란 말, <처음>이란 말... 늘 설레이는 말입니다.
하분하분 젖은 눈망울 앞에
곱게 피어나는 영혼의 첫걸음...
원시의 숲으로 걸어가 봅니다.
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건필하십시오.
금동건님의 댓글
![](http://mailserver.sisamundan.co.kr/gnuboard/data/member/aa/aaalak.gif)
<그대 아는가,>
그가 왜
그 곳으로 갔는지를.
그대 보았는가
하분하분 젖은
그의 슬픈 눈망울이
붉게
타오르는 걸.,,,,,,,,, 원시의 숲이여 잘보고 갑니다 건안하세요
정유성님의 댓글
![](http://mailserver.sisamundan.co.kr/gnuboard/data/member/bc/bcrane72.gif)
저의 시 <자아 되새김> 과 어울리는 시같습니다.
제가 외로움의 땅 끝에서 검바다 만나 섬으로 갔다면
시인님의 <원시의 숲> 되는 건가요.^^*
정말 진화를 거스르고 싶었답니다.
정말 무인도로 가고 싶었답니다.^^*
깊이있는 글 뵙고 갑니다.^^*
한미혜님의 댓글
![](http://mailserver.sisamundan.co.kr/gnuboard/data/member/hm/hmh4946.gif)
외로울 수록
예술의 혼은 불타오름을
시인님의 글에서
느끼며 갑니다.
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길로
따스한 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
방정민님의 댓글
![](http://mailserver.sisamundan.co.kr/gnuboard/data/member/ho/hobero338.gif)
복잡한 도시에서 사는 도시인이 원시의 숲을 꿈꾸는 것은 아마 인간의 근원적인 본질이고 욕망이 아닐까요?
복잡한 것만이 진보는 아닐테니까요..
좋은 글 감사합니다!